전오수
[치트패치] 치트의 그림일기5
로민
2015. 10. 29. 00:15
제목 : 사교 파티
파티장에 도착하자 입구에서부터 벌써 시끄러웠다. 주차장은 빽빽했고 밤인데도 불구하고 공기는 뜨거웠다. 나는 약속시간까지 20분이나 남아 파티장 입구에 쪼그려 앉아 무릎에 턱을 괴고있었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패치대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몇번의 신호음이 울리다 패치대리가 전화를 받았는데 놀랍게도 패치대리는 파티장 입구에서 몇미터 떨어져있는데서 전화를 받고있었다. 나는 반가운 마음에 얼른 일어나 뛰어가려 했는데 조금 장난을 치고싶어서 고양이 걸음으로 패치대리 바로 뒤까지 소리도 안내고 다가갔다.(패치대리는 의외로 둔했다!)그리고 나는 패치대리의 눈을 가리고 귓가에 누굴까요?하고 물으니 패치대리는 발작하듯 놀라더니 머리로 내 턱을 가격했다. 덕분에 나는 턱을 잡고 끙끙 거렸다. 젠장 혀도 물었다. 패치대리는 그런 나를 보며 조금 미안했던지 얼굴을 붉히며 베베거리다가 결국 미안하다고했다.(의외로 쑥쓰러움이 많은것 같다)패치대리와 나는 파티장에 들어갔다. 모두들 화려한 샹들리에 아래 춤을 추며 웃고 있었다. 나는 아름다운 분위기에 매료되어 지나가는 테이블에 있는 와인을 한잔 마시고 패치대리를 끌고 탐색에 나섰다. 나도 솔로 패치대리도 솔로. 완벽한 2:2 구도가 되었다. 유후! 신난다! 그러다 대화를 하고있는 여인 둘을 찾아내는데 성공하고 술기운을 빌려 그들에게 용감하게 말을 걸었다. 다행히 그들도 애인은 없었는지 호호 거리면서 좋다고했다. 오예! 나는 어리둥절하게 서있는 패치대리를 이끌고 그 둘에게 다가가 소개를 시켜주었다.
어느새 분위기는 무르익고 그들에게 애프터를 신청하려는 찰나 건장한 남성 두명이 다가오더니 여자의 손목을 잡고 나와 패치대리를 째려보며 사라졌다. 나는 당황했고 패치대리는 멍한 표정을 지으면서 우리 속은거야?하고 홀리듯 말하고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썋. 솔로의 마음을 갖고노냐. 나는 울컥하려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테라스로 나가 밤공기를 쐬었다. 난관에 팔꿈치를 대고 몸을 지탱하고있는데 언제온건지 패치대리는 화이트와인을 두 잔 쥐고 나에게 한잔을 건냈다. 나는 잔을 받아들이고 쭉 들이키고 답답한 보타이를 끌어내렸다. 그러자 패치대리는 살짝 미소지으며 사내 복장불량은 안되는거 알텐데?라며 눈을 맞춰왔다. 나는 그 눈을 피하지않고 낮은 목소리로 한번만 봐주십셔 라고 대꾸했다. 패치대리는 엄격한 표정으로 안돼 하고 내 앞에 똑바로 서서 나의 보타이를 매주기 시작했다. 나는 패치대리가 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그의 얇은 손목이 소매 안에서 튀어나오는 것을 보았다. 잡고 싶다는 생각과 동시에 부러트리고 싶은 생각이 들며 무언가 내 안에서 튀어나오려는 충동을 억지로 집어넣으며 미소를 지었다. 패치대리는 곧 내 보타이를 완벽하게 매주었고 그 주변을 한번 쓸었다. 그리고 손이 떼어지는 찰나에 나는 그의 얇은 손목을 잡고 그에게 춤이나 추러 가자고 제안을 했다. 패치대리는 토끼눈이 되더니 곧 얼굴이 붉어지며 같이 추자는 말이냐며 말을 더듬었고 나는 그의 손목을 이끌고 파티장으로 돌아갔다. 마침 블루스 타임이였고 나는 패치대리의 손에 깎지를 끼고 다른 손으론 그의 허리를 잡았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움직이자 뻣뻣한 그의 몸이 느껴져 긴장을 풀라고했다. 패치대리는 다시 한번 놀란 토끼눈을 하더니 곧 나의 가슴에 그의 얼굴을 기대왔다. 살짝 내려다 본 패치대리의 얼굴은 그의 머리색 만큼이나 붉어있었고 이 후 2시간동안이나 춤을췄던것 같다.
p.s. 그날 이후 패치대리와 나의 춤추는 사진이 사내 베스트 포토에 올라왔고 모두들 깔깔대며 웃었다.(패치대리는 얼굴을 붉히며 누가 찍은거냐고 화를 냈다. 아~ 인생은 너무 재밌다!)
파티장에 도착하자 입구에서부터 벌써 시끄러웠다. 주차장은 빽빽했고 밤인데도 불구하고 공기는 뜨거웠다. 나는 약속시간까지 20분이나 남아 파티장 입구에 쪼그려 앉아 무릎에 턱을 괴고있었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패치대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몇번의 신호음이 울리다 패치대리가 전화를 받았는데 놀랍게도 패치대리는 파티장 입구에서 몇미터 떨어져있는데서 전화를 받고있었다. 나는 반가운 마음에 얼른 일어나 뛰어가려 했는데 조금 장난을 치고싶어서 고양이 걸음으로 패치대리 바로 뒤까지 소리도 안내고 다가갔다.(패치대리는 의외로 둔했다!)그리고 나는 패치대리의 눈을 가리고 귓가에 누굴까요?하고 물으니 패치대리는 발작하듯 놀라더니 머리로 내 턱을 가격했다. 덕분에 나는 턱을 잡고 끙끙 거렸다. 젠장 혀도 물었다. 패치대리는 그런 나를 보며 조금 미안했던지 얼굴을 붉히며 베베거리다가 결국 미안하다고했다.(의외로 쑥쓰러움이 많은것 같다)패치대리와 나는 파티장에 들어갔다. 모두들 화려한 샹들리에 아래 춤을 추며 웃고 있었다. 나는 아름다운 분위기에 매료되어 지나가는 테이블에 있는 와인을 한잔 마시고 패치대리를 끌고 탐색에 나섰다. 나도 솔로 패치대리도 솔로. 완벽한 2:2 구도가 되었다. 유후! 신난다! 그러다 대화를 하고있는 여인 둘을 찾아내는데 성공하고 술기운을 빌려 그들에게 용감하게 말을 걸었다. 다행히 그들도 애인은 없었는지 호호 거리면서 좋다고했다. 오예! 나는 어리둥절하게 서있는 패치대리를 이끌고 그 둘에게 다가가 소개를 시켜주었다.
어느새 분위기는 무르익고 그들에게 애프터를 신청하려는 찰나 건장한 남성 두명이 다가오더니 여자의 손목을 잡고 나와 패치대리를 째려보며 사라졌다. 나는 당황했고 패치대리는 멍한 표정을 지으면서 우리 속은거야?하고 홀리듯 말하고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썋. 솔로의 마음을 갖고노냐. 나는 울컥하려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테라스로 나가 밤공기를 쐬었다. 난관에 팔꿈치를 대고 몸을 지탱하고있는데 언제온건지 패치대리는 화이트와인을 두 잔 쥐고 나에게 한잔을 건냈다. 나는 잔을 받아들이고 쭉 들이키고 답답한 보타이를 끌어내렸다. 그러자 패치대리는 살짝 미소지으며 사내 복장불량은 안되는거 알텐데?라며 눈을 맞춰왔다. 나는 그 눈을 피하지않고 낮은 목소리로 한번만 봐주십셔 라고 대꾸했다. 패치대리는 엄격한 표정으로 안돼 하고 내 앞에 똑바로 서서 나의 보타이를 매주기 시작했다. 나는 패치대리가 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그의 얇은 손목이 소매 안에서 튀어나오는 것을 보았다. 잡고 싶다는 생각과 동시에 부러트리고 싶은 생각이 들며 무언가 내 안에서 튀어나오려는 충동을 억지로 집어넣으며 미소를 지었다. 패치대리는 곧 내 보타이를 완벽하게 매주었고 그 주변을 한번 쓸었다. 그리고 손이 떼어지는 찰나에 나는 그의 얇은 손목을 잡고 그에게 춤이나 추러 가자고 제안을 했다. 패치대리는 토끼눈이 되더니 곧 얼굴이 붉어지며 같이 추자는 말이냐며 말을 더듬었고 나는 그의 손목을 이끌고 파티장으로 돌아갔다. 마침 블루스 타임이였고 나는 패치대리의 손에 깎지를 끼고 다른 손으론 그의 허리를 잡았다. 그리고 천천히 몸을 움직이자 뻣뻣한 그의 몸이 느껴져 긴장을 풀라고했다. 패치대리는 다시 한번 놀란 토끼눈을 하더니 곧 나의 가슴에 그의 얼굴을 기대왔다. 살짝 내려다 본 패치대리의 얼굴은 그의 머리색 만큼이나 붉어있었고 이 후 2시간동안이나 춤을췄던것 같다.
p.s. 그날 이후 패치대리와 나의 춤추는 사진이 사내 베스트 포토에 올라왔고 모두들 깔깔대며 웃었다.(패치대리는 얼굴을 붉히며 누가 찍은거냐고 화를 냈다. 아~ 인생은 너무 재밌다!)